♬~가 - 요/고 독(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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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잊었니 ♥
♥ 잊었니.... 잊었니 네가 고백했던 그 말 잊었니 날 버리지 않겠다던 그 약속 그렇게 쉬운 약속이었니 잊었니 네가 고백했던 그 말 잊었니 날 버리지 않겠다던 그 약속 그렇게 쉬운 약속이었니 정말 알잖니 너만 사랑했던 나를 알잖니 너를 위해 준비했던 시간이 나를 붙잡고 어떡하냐고 내게 묻잖니 I never say goodbye 안녕이란 그말 하지마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다면 잊는다면 그렇게 한다면 널 잊겠어 I know you pass me bye 내게 아무 변명 하지마 말하지마 너무 익숙해진 너의 습관 이제 지우려 노력할게 울잖니 널 볼 수 없단 내맘이 울잖니 너 몰래 흘려왔었던 눈물이 보기 싫다면 웃어줄게 정말 간다면 정말 날 버리고 가야 한다면 아무리 크게 널 불러 보아도 들을 수 없게 네 기억..
2020.05.13 -
바람인 줄 알았는데...., 김현식
바람인 줄 알았는데 바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눈이 부신 사랑이었어 사랑인 줄 믿었는데 바람인 줄 몰랐는데 이제 와서 가슴 시린 바람이었어 생각해선 안 될게 너무도 많아 잊어서는 안 될게 너무도 많아 밤이면 작은 술잔 기울이더니 숨 가쁘던 내 사랑 끝나버렸어 울고 싶다고 울 수 있는 건 아니야 못다 푼 신명에 뒤 돌아보면 바람 같은 목소리 흩어지는 바람소리 사랑인 줄 믿었는데 바람인 줄 몰랐는데 이제 와서 가슴 시린 바람이었어 바람이었어 바람이었어...
2020.04.30 -
김필 - 그때 그 아인
그때 그 아인... 길었던 하루 그림잔 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 말없이 기다려 보면 쓰러질 듯 내게 와 안기는데 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 쏟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 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 허탈한 웃음만이 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 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 두 갈래 길을 만난 듯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 무언가 나를 이끌던 목소리에 한참을 돌아보면 지나온 모든 순간은 어린 슬픔만 간직한 채 커버렸구나 혼자서 잠들었을 그 밤도 아픔을 간직한 채 시간은 벌써 나를 키우고 세상 앞으로 이젠 나가 보라고 어제의 나는 내게 묻겠지 웃을 만큼 행복해진 것 같냐고 아직 허기진 소망이 가득 메워질 때까지 시간은 벌써 나를 키우고 세상 앞으로 이젠 나가 보라고 어..
2020.04.15 -
♪.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안치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따"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술 한잔>을 노래로 부르며 오늘 같은 날은 술 한잔 건네보자. 인생이 무엇 하나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도 이미 존재함으로 기..
2019.08.09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신재(Shin Jae)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간 서로가 더 먼 곳을 보며 결국엔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주었던 장미꽃도 한사람을 위한 마음도 모두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2019.02.25 -
어른 (Adult) -- 손디아 (Sondia)
어른 (Adult)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 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
20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