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인 줄 알았는데...., 김현식

2020. 4. 30. 23:01♬~가 - 요/고 독

 

 

 

 

바람인 줄 알았는데

 

바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눈이 부신 사랑이었어
사랑인 줄 믿었는데
바람인 줄 몰랐는데

 

이제 와서 가슴 시린 바람이었어
생각해선 안 될게 너무도 많아
잊어서는 안 될게 너무도 많아

 

밤이면 작은 술잔 기울이더니
숨 가쁘던 내 사랑 끝나버렸어

 

지나님,,반갑습니다


울고 싶다고 울 수 있는 건 아니야
못다 푼 신명에 뒤 돌아보면 바람 같은 목소리
흩어지는 바람소리
사랑인 줄 믿었는데

 

바람인 줄 몰랐는데
이제 와서 가슴 시린 바람이었어
바람이었어
바람이었어...

 

 

반갑습니다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