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詩(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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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기 때문에...
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살아있음의 특권 이었네. 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살아있기 때문에 아프고 살아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 오늘 내가 괴로워하는 이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 지금 내가 비록 힘겹고 쓸쓸해도 살아 있음은..
2012.12.11 -
커피 같은 사람
커피같은 사람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