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HMS 교향곡 3번 3악장

2013. 3. 11. 20:19. 클 래 식

 

 

 

 


 

 

 

 

 

BRAHMS 교향곡 3번 3악장 

 

 프랑소아즈 사강이 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AIMEZ-VOUS BRAHMS?)'란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브람스의 3번교향곡 F장조

 3악장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이곡을 브람스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곡중의 하나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3악장은 브람스가 평소 즐기던 헝가리 집시

춤곡을 사용한 비교적 빠른 템포의

무도곡풍 리듬이지만 애수가 담긴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첼로가 높은 음역으로 제시하는 제1 주제는

표정이 풍부한 바이올린에 의해 반복됩니다.
센티멘탈리즘의 극치를 보이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 3악장

 

 

이 제3악장은 표정이 풍부한 멜로디에 실려 있는 우수와 동경이 감명적이다.

브람스가 이토록 감미로운 로맨티시즘에 몸을 담근 예도 많지는 않다.

 

 

 

 

어느날 파티에 참석한 브람스는 워낙 애연가인고로
계속해서 줄담배를 피우고 있었답니다.
참다 못한 어느 부인이 정중하게 꾸짖자 브람스는
"천사들이 있는 곳에 구름이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
이렇게 답변하는 위트를 보였다네요.


일생을 한여자만 바라보며 고독하게 살아야 했던 브람스는
흔히 "가을을 닮은 남자" 라고 불리우지요.

14살 연상에 자신의 스승이었던 로베르트 슈만의 부인인
클라라 슈만과의 사랑....!
브람스는 클라라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4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클라라만 바라보며 살았다지요

Brahms Symphony No. 3 Poco 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