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두운 숙명 (Maldicao) /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

2015. 3. 15. 06:00샹송, 칸소네 外

 

 

Maldicao (어두운 숙명)

포르투갈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Amalia Rodrigues, 1920-1999)
목소리를 들을 때면 아말리아의 목소리는 주름접힌
삶의 골목골목마다 쓸쓸하게 나부끼는 눈물젖은 탄식같다

 

포루투갈의 파두 하면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떠오르는

그녀는 파두를 세계에 알린 사람이다.

항상 무대에 오를 때에는 검은 옷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도 노래를 부른 사람으로 국장(나라에서 장사를 지내주는 것)을 한 것은

내가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유일하지 않은가 한다.

그녀가 부른 노래  "어두운 숙명", 

"검은 돛배"는 죽음의 배로 돌아오는 배가 아니라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내 사랑하는 남정네를 태우고 바다로 나가는 배다.

가사 내용이 아주 처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