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 요/사 랑(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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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 - 박위♡송지은
감사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그 어디에서도 나의 사람인걸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 할게요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랑이란 걸아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내 삶의 이유라면더 이상 나에겐 그 무엇도 바랄게 없어요지금처럼만 서로를 사랑하는 게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박위(위라클) 구독!https:/..
2024.04.28 -
Letter(편지) - 윤선애(Yun Senae)
body { background-image: url(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F24F5B250B2C21?download );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 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이유없이 좋은 날. . . . 이유없이 좋은 날기쁜 마음으로살랑살랑 부는 바람에모닝커피한 잔 보내 주련다 그대의 하루가 즐거우라고.... 이유없이 좋은 날고마운 마음으로살랑살랑 부는 바람에초록 잎사귀하나 보내 주련다 그대의 하루..
2022.08.28 -
? 나에게로의 초대 - 오아랜
와온(臥溫)에서... 산이 가랑이 사이로 해를 밀어 넣을 때, 어두워진 바다가 잦아들면서 지는 해를 품을 때, 종일 달구어진 검은 뻘흙이 해를 깊이 안아 허방처럼 빛나는 순간을 가질 때, 해는 하나이면서 셋, 셋이면서 하나 도솔가를 부르던 월명노인아, 여기에 해가 셋이나 떴으니 노래를 불러다오 뻘 속에 든 해를 조금만 더 머물게 해다오 저녁마다 일몰을 보고 살아온 와온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떨기꽃을 꺾어 바치지 않아도 세 개의 해가 곧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찬란한 해도 하루에 한 번은 짠물과 뻘흙에 담근다는 것을 알기에 쪼개져도 둥근 수레바퀴, 짜디짠 내 눈동자에도 들어와 있다 마침내 수레가 삐걱거리며 굴러가기 시작한다 와온 사람들아 저 해를 오늘은 내가 훔쳐간다 詩 나희덕
2022.01.16 -
? Destiny Sonata (운명같은 너) / 정동하
어떤 그리움이 이토록 작고 아름다운 미로를 만들었을까요 별 하나가 겨우 지나가도록 별 같은 눈빛 하나가 지나가도록 어떤 외로움이 강물과 강물 사이 꿈같은 다리를 얹어 발자국 구름처럼 흘러가도록 그 흔적 아무 데도 없이 맑은 별 유리처럼 스며들도록 가면 속 신비한 당신의 눈빛이 나만 살짝 찾을 수 있도록 어떤 사랑이 이토록 실핏줄처럼 살아 있는 골목을 만들었을까요 . . . 미로 ...詩문정희
2021.06.29 -
KCM.. 새벽길...
하늘, 하늘, 하늘 하늘이란 말에서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빛 향기 하늘의 향기에서 나는 늘 취하고 싶어 하늘 하늘하고 수없이 뇌어보다가 잠이 들었다 자면서도 또 하늘을 생각했다 . . . 詩 이해인
2021.06.22 -
계련(係戀)... 이경호
꿈일기 - 詩 이해인 쓰다 만 시를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다 꿈에도 고운 말 찾으려고 산 숲 바다 시장터를 헤매고 다니다 답은 못 찾아 답답하지 않았지 언제나 숨어 있길 좋아하는 마음속의 시들 내내 품기만 하고 밖으로 못 나온 채 세상을 떠난다 해도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연습 삼아 말하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네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