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고 - Sop.김정연

2014. 3. 2. 22:30. 가곡, 민요 外

 

 

 

 


  다 내려놓고 - 김찬순 시. 정덕기 곡 / Sop.김정연

 

멈추지 않는 발길을 내딛습니다.
욕심도 원망도 이제 다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 더욱 가볍게 비워내도
행여나 채워질까 다시 한 번 털어냅니다.
 
아늑한 그리움에 한 발짝 다가가 서성이었지만
찾지 못했던 잔 솔밭에 떨어진 솔방울이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야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다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야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다
 
풋내나 알지 못하는 가슴에 광솔 향 담으라고
끌어당깁니다. 끌어당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