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 song by 신날새

2013. 12. 7. 06:24. 가곡, 민요 外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동시<찔레꽃>전문- - - 찔레꽃이 하얗게 피었다오. 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 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 남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

    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 저무는 산길에 나왔다가 하얀 찔레꽃 따 먹었다오. 우리 누나 기다리며 따 먹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