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나는 별... 이정하

2021. 3. 16. 20:20*~ 좋은 글, 詩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수많은 별들 중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빛을 내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나 하나의 존재라는 것은

정말 보잘것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 수 많은 별들이

각기 제 나름의 이름을 가지고

제 나름의 모습으로 빛나고 있듯이

 

우리 또한 제 나름의 이름으로

세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누가 제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별은 스스로 빛납니다.

 

누가 호명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빛나는 별

그 별처럼 우리의 이름도 우리 삶도

스스로 빤짝거렸으면 좋겠습니다.

 

.

스스로 빛나는 별. . .이정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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