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녹턴 21번 다(C)단조 유작 2번(KKIVb-8)~~♬

2019. 12. 28. 23:42. 클 래 식





 마지막 잎새 한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 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실천했나요?

 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 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뜨기 위해...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詩 이해인






Chopin: Nocturne No.21 In C Minor Op. Posth

쇼팽 / 녹턴 21번 C단조 유작2번(KKIVb-8)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 ~1849    


쇼팽(Chopin) 만큼 피아노라는 악기를 이처럼 아름답고

애틋하게 감미로운 선율로 그려낸 작곡가가 또 있을까 생각한다.

그의 작곡 말년에 쓰여진 유작 녹턴2곡 중 마지막 작품이다. 

쇼팽의 녹턴 21번은 마이너곡 자체가 다소 어둡고 쓸쓸한 느낌을 주지만 

꿈꾸는 듯한, 너무나도 낭만적인 고운 선율의 온유한 빛을 발한다. 



I dreamed I Was In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