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4. 07:06ㆍ. 클 래 식
마지막이듯 오늘을 살자.누가 알 것인가.. 내일을...마지막 목욕, 마지막 빨래나뉘이는 얼굴들에 다시 한 번 각별한 인사.잠들기 전 처음 내리는 별빛 받아 두 손을 씻고오늘은 오늘의 축복, 감사와 축원을 바친다.마지막이듯 내일을 맞자누가 알 것인가... 목숨을...성낙희 / 약속사람들은 자기에게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그러다 어느 한 순간 멈추고 돌아 보니 그렇게 의식없이 보내 버린 시간이 쌓여서 바로 자기 인생이 되었다는 걸 깨닫는다그때 그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뭐라고? 나는 좋은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했는데..그런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고?... 멀리서 보면 모든 사물은 정형적이고 한가롭다 그러나 가까이 가보면 거리감이 담지하고 있는 환영에 속았음을 깨닫게 된다누구에게나 자기 눈앞에 있는 현실이라는 것은 한가하지 않은 법이다자신이 순수하지 않다는 고민은 순수한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이다마치 자기 삶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고민하는 삶이야말로의미있는 삶인것처럼...은희경 / 마이너리그 중에서참으로 두려운 것이 시간입니다.지금 이 시간도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 빌릴 수도 없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길어야 고작 100년의 삶을 우리 인간들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분은 자기 생 중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냈습니까? 남아 있는 시간은 또 얼마나 됩니까? 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게 태양이지만, 우리 인간은 무한정 기약돼 있는 게 아닌 겁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 귀한 생명을 여러분은 어디에 쓰겠습니까? 설마 돌처럼 헛되이 버리는 건 아니시겠죠? 이정하 / 우리 사는 동안에 중에서
오보에와 현을 위한 안단테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 이탈리아의 작곡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75개의 오페라와16개의 교향곡,
19개의 현악 사중주, 193개의 노래,
기악 협주곡, 소나타, 기타 실내악 등의
작품을 작곡했으며, 빈첸초 벨리니,
로시니와 함께19세기전반 벨칸토 오페라를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