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의 4월
2014. 4. 8. 06:19ㆍ. 클 래 식
삶 의 색깔
사는 게 무어냐고 물으니..
물고기는 잠자코 수면 아래
없는 듯이 사는 거라 하고..
새는 한번 살다 가는 거
한번쯤 날아 보라고 말한다
꽃들에게 물어 보니 사는 게 별거냐고
자기 색깔을 내보라 하고..
누에고치 왈, 깊이 수양하면
우화하는 날이 온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던 달팽이는..
나 같이 사는 것도 한 삶이라고 혀를 굴린다.
- 차영섭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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