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 09:08ㆍ간추린 영화& OST 外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OST로 제목은 Deborah's Theme입니다.
이영화는 1984년에 제작된 이탈리안 웨스턴의 거장
故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만든 갱스터 장르의 걸작으로,
대공항과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뉴욕 빈민가 출신의 유대인 갱스터들의 우정과 사랑, 욕망과
비극적 서사시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연출되는 영화입니다.
1920년대 초, 1930년대 그리고 1968년이라는
세 시기의 플래시 백과 (과거의 회상을 보여 주는 것)과
플래시포워드(시간적으로 추후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는 것)을 통해
미국이라는 풍경을 고찰한 레오네 감독의 유작입니다.
이영화의 명장면중에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로
주인공 누들스의 추억에 젖은 화장실 화상 장면인데요.
극중 누들스는 어릴 때 데보라(제니퍼 코넬리)라는 한 미소녀를 마음에 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발레 연습을 하는 것을 화장실 벽에 난 작은 구멍 너머로 훔쳐보곤 하는데,
그는 훗날 반백의 노인이 되어 그때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가
아직도 남아 있는 그 구멍을 감상에 젖은 채 들여다 봅니다.
이때 흘러 나오는 곡이 바로 엔리오 모리꼬네의 대표곡인 Deborah's Theme 입니다.
이 곡의 선율은 지극히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아름다움의 끓는 점에 도달하듯
마치 물에 탄 물감이 번져 나가듯이
감상자의 내면에 서서히 깊게 파고 들어가며 이장면의 강인한 여운을 남깁니다.
글출처; Shaeunsunset
'간추린 영화& OST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ry, Starry Night - Lianne La Habas (0) | 2025.02.26 |
---|---|
너무도 따뜻한 힐링 영화 ♥^.~ (0) | 2022.02.28 |
1만km 넘게 걸어서 탈출한 전쟁 포로! [실화] (0) | 2021.03.14 |
? 감동 인생 명작 "Blind(블라인드)" (0) | 2019.07.27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0) | 2019.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