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진은 웬만하면 받지 마세요

2022. 11. 11. 09:02♬~ 이모저모/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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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K속내과

#CT#초음파

오늘은 복부 CT와 복부초음파의 장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끔 검진을 목적으로 외래로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CT를 찍어보고 싶어서 왔다던지

초음파를 찍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알아보셨거나 다른의원에서 검사를 권유받고 내원하셨겠지만

간혹은 과연 그게 적확한 검사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췌장암이 걱정되어 오신분이라면 가족력이라든지 복부증상 여부, 알코올 등의 과거력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췌장암의 위험도가 높고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복부CT가 유리합니다.

초음파에서는 줴장이 충분히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부CT는 통상적으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 이로 인한 소양감, 발적, 어지러움, 구토, 쇼크 등

부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찌되었든 방사선을 쬐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발암의 위험이 커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영제는 CT사진에 장기등이 구별이 잘 되게 나오도록 돕는 물감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암을 찾기 위한 검사라면 조영제를 쓰지 않고는 췌장 등 복부내 장기나 림프절의 관찰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초음파는 어떤 경우에 할까요?

통상적으로 아무런증상도 가족력도 없고 그냥 걱정이 되어서 오신경우에 유리합니다.

단순히 연예인 누가 췌장암이라더라...내 주변에 지인이 췌장암에 걸렸다...이런경우들 말입니다.

CT로 인한 방사선조사량은 통상적으로 엑스레이 조사량의 100배 이상입니다.

굳이 위험도 없는 환자를 단순히 걱정만 된다고 CT를 찍는 것은

환자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저는 통상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경대K속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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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

 

1. 위장 : 천공, 점막하종양, 위암

2. 신장 : 신부전증, 신증후군, 낭종

3. 담낭 : 담낭암, 담낭염, 용종

4. 췌장 : 췌장암, 췌장염

5. 자궁 : 자궁암, 자궁근종

6. 간 : 간암, 간경화, 지방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