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dale.., 코넷 연주곡 / by_Philip Sparke

2020. 9. 5. 07:03. 연주 & 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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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결처럼~~~*

 

 작은 창가에 이슬이 내려 잠자던 영혼 깨워

 춤을 추며 달빛 환한 길을 걸어

 어딘가 흘러간다

 

 아무런 미련도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흘러가는 물결

 그 속에 마음이 붙들리기 전

 

 해처럼 달빛처럼 뜨고 지는 냇가

 사과 꽃이 떨어진 날

 물든 마음 하나

 구름 위에  둥실 뜬 세상 평행선이다

 

 어딘가 마냥 흘러가서 멈춘 마음

 제 키를 넘지 못하는

 긴 세월 너머 마른 몸으로

 

 아무리 돌아 누워도 끝없이 젖어서 가는 이 세상

 바람이 가득 고여 흘러간 날은

 누구 한사람도 볼 수 없어요

 

 

 詩 이해인

 

 

 

 

..코 넷 (Cornet)

브라스 밴드에서 소프라노 음역을 연주하는 금관악기이다.

19세기 초반, 포스트 호른에서 비롯하였고,

악기의 외형, 음역, 연주법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트럼펫과 유사하다.

 

코넷은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과 민첩한 연주로 밴드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았으나,

밸브 트럼펫이 등장하면서 많은 경우 트럼펫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넷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영국 브라스 밴드들의 경우 19세기 이래 코넷 연주 전통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