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 Esthers Waltz ..,,Esther Abrami

2020. 6. 25. 20:46. 세미 클래식

 

 

 

     파르라니

     가슴을 아리는 저녁노을
     미완성의 시 처럼

     또 하루가 저물고

     휘멀건 노을속으로

     날리는 마른 잎
     덧없는 무상한 세월

     뜬구름으로 훝어지는데

     산비둘기 조곡(弔哭)하는 석양길
     나그네의 빈 그림자만 달빛에 젖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