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너 / 정세훈

2014. 12. 26. 06:06. 가곡, 민요 外




사랑이 깊어갈수록 자꾸만 멀어져가는 너
잊어야지 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나

아무 느낌 받을 수 없는 텅 비어 있는 너의 눈빛
나 혼자만 그런걸까 바보가 돼버린 나
이렇게 무너져가는 날 두고
자꾸만 멀어지는 너..


그렇게 쉽게 잊혀질까 너무도 많았던 기억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보낼 수 없는 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시간이 너무 무거워
돌아설 수 없는 나를 이해하지 않는 너
이렇게 무너져가는 날 두고
자꾸만 멀어지는 너..

아픔만 남겨두고 가는 너
그렇게 멀어지는 너..
자꾸만 멀어지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