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 카르멘 中 하바네라

2015. 5. 6. 05:59. 샹송, 칸소네外

 


 
 

비제 카르멘 中 하바네라(Habanera)
Bizet, Georges (1838~1875) 
Song By / Filippa Giordano

 

1875년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된 이 4막 가극은
그 당시는 대단한 평판을 얻지는 못했지만
비제의 사후 그 가치를 차츰 인정받게 되었고 오늘의 명성과 영예를 얻기에 이르렀다
특히 칼멘역을 맡은 메조스포라노가 좀더 관능적인 표현과 쏘는듯한 윙크
유혹적인 제스쳐로 부르는 전주곡

 

Filippa Giordano / Habanera 

 

하바네라(Habanera)

쿠바의 무곡. 스페인어로는 '아바네라'로 발음한다.
보통 템포에 의한 4분의 2박자의 곡으로 2종의 리듬형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에스파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하며 특히 19세기 중엽
에스파냐의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르가 쿠바 체류 중에 작곡한
《엘 아레글리토》와 《라팔로마》에 의해 일약 유명해졌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관현악곡 《스페인광시곡》 등에도 이 형식을 도입한 걸작들이 있다.
하바네라는 현재는 그다지 연주되지 않는 편이나 아르헨티나탱고 등의 무곡의 모체를 이루고 있다.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아무도 길들일 수 없어요.
거절하기로 마음 먹으면
아무리 해도 안 되지요.
협박을 해도 안되고,
꾀어도 안 되지요.
말을 잘하거나
말없는 분 중에서
말없는 분을 택할래요.
사랑... 사랑...
아무 말을 안해도
저를 즐겁게 하니까요
사랑은 집시 아이, 제멋대로지요.
당신이 싫다 해도 나는 좋아요.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때는 조심해요!
당신이 잡았다고 생각한 새는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 버릴 테니까요.
사랑이 멀리 있으면 기다려요.
그러면 생각치 않았을 때에
찾아올 테니까요.
당신 주변 어디서나 갑자기,
갑자기 사랑이 왔다가는 가고
또 찾아올 테니까요.
당신이 붙잡았다고 생각할 때는
도망칠 것이고
벗아나려 하면
당신을 꼭 움켜잡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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