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왈츠 19번 A단조 유작 / Pianist ,,.Pablo Galdo

2016. 5. 26. 06:14. 클 래 식

 

  

 

Waltz No.19 in A minor Op. Posth

Chopin (1810-1849 )


쇼팽의 왈츠는 춤을 위한 곡이 아니라

연주를 위한 예술로써 한층 더 격상시켜 놓았다.

경쾌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가 농후하게 깔려 있는 이 연주는 

가슴이 먼저 반응한다. 

 

   

  


운동 나가려다 ... 메주님 방송과 음악데이트...     

둥근 우주같이 파꽃이 피고
살구나무 열매가 머리 위에 매달릴때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나는
걸을수 있는 동안 행복하다.

구두 아래 길들이 노래하며 밟히고
햇볕에 돌들이 빵처럼 구워질때
새처럼 앉아 있는 후박꽃 바라보며
코끝을 만지는 향기는 비어 있기에 향기롭다.

배드민턴 치듯 가벼워지고 있는 산들의 저 연둣빛
기다릴 사람 없어도 나무는 늘 문 밖에 서 있다.
길들을 사색하는 마음속의 작은 창문
창이 있기에 집들은 다 반짝거릴수 있다.

아무것도 찌르지 못할 가시 하나 내보이며
찔레가 어느새 울타리를 넘어가고
울타리 밖은 곧 여름
마음의 경계 울타리 넘듯 넘어가며
걷고 있는 다리는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행복을 열어주는 Mastsr Key>중에서 ..김재진


찔레꽃/노래와 하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