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침 ... 신혜림 詩
2015. 5. 17. 05:04ㆍ*~ 좋은 글, 詩
아 침... 신혜림 詩
새벽이
하얀 모습으로 문 두드리면
햇살의 입맞춤으로
잠에서 깨어난 대지는
부산스럽기만 하다.
나들이를 꿈꾸며
이슬로 세수하는 꽃들
밤을 새운 개울물
지치지도 않는다.
배부른 바람
안개를 거둬 들이며
눈부시게
하루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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