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영상의 '나카무라 유리코' 컬렉션

2015. 2. 2. 06:30. 피아노 파퓰러

 

 

 

꽃과 사랑

꽃이 피는가 했는데
어느새 지고 있다

피고 지는 일
한바탕의 꿈이다.

사람의 목숨도  
꽃처럼 피고 지는 것

너도, 나도
언젠가 가고 없겠지.

어쩌면 세월은
이리도 바람같이 흘러갔을까

너와 나의 머리에
흰 서리 폴폴 내리네.

이제 얼마쯤 남았을
지상에서의 우리 생의 시간

알뜰히 사랑으로
물들여 가자.

 

 

여름 숲속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