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우산 속에 / 김도향. 조영남

2013. 11. 7. 05:45♬~가 - 요/순 수

 

 

 

 

 

가을비 우산 속에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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