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ie Ray Vaughan (스티비 레이 본),, Voodoo Child

2020. 7. 6. 07:16. 재즈, 블루스 外

 

 

스티비 레이 본

Stevie Ray Vaughen (1954~1990 )

 

텍사스가 낳은 불세출의 블루스 형제 조니 윈터, 에드가 윈터 의 존재는

지미 레이 본(Jimmie Ray Vaughan)과 스티비 레이 본 형제의 롤 모델이었다.

그리고 최소한 블루스 록 기타 영역에서 스티비 레이 본은 단기간에 자신의 우상이었던

조니 윈터를 뛰어넘는 위상을 확보했다. 그만큼 그의 재능과 천재성은 번뜩이는 것이었다.

 

1982년 초 공연차 텍사스를 찾았던 믹 재거의 눈에 띄어 그해 4월 롤링 스톤스의 뉴욕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는 행운 속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스티비 레이 본. 그로부터 8년,

1990년 비운의 헬리콥터 사고로 서른다섯 살의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에게 주어진 8년이라는 시간은 그가 텍사스 블루스 기타의 왕좌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블루스 록계에 일대 충격을 던진 그의 등장은 '새로운 기타 영웅의 출현'이라는 기대를,

분위기에 한껏 취하면서도 정확성을 잃지 않는 그의 연주는

'정교한 테크닉과 메트로놈 같은 박자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1980년대 블루스 록 리바이벌을 선두에서 이끈 그의 위상은

'아메리칸 블루스의 선도적 불빛'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렇다. 그의 활약은 명백히 텍사스 블루스 뿐 아니라

전체 블루스 록의 역사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

 

 

 

 

 

Stevie Ray Vaughan - Texas Fl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