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래 / 최성수

2014. 7. 14. 06:24♬~가 - 요/최성수

 

 

 

이별이래 

 

조용한 그대의 눈동자

말없이 서있는 내 모습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하늘에 흐르는 조각달

강물에 어리는 그림자

세상은 변한 게 없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그대의 슬픈 얼굴

세월이 흐른 뒤에

하얗게 지워질까

 

추억이 밀려와 쌓이는

우리의 남겨진 시간들

이대로 발길을 돌리면

이것이 이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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