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감동시킨 사진 한장

2019. 7. 11. 16:21♬~ 이모저모

                       




? 세계를 감동시킨 사진 한장 ?


정범태 작가의 1961년 작품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진 한장으로 세계최고의 사진작가 반열에 올랐다.

재판을 받고 있는 어머니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
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그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 몇몇의 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 애는 얼른 손을 놓고 방청석으로 나갔다.
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작품은 정범태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에 출품되어 10대걸작으로 뽑혔으며,

1962년에 평범사 발행 세계사진 연감에 수록되었으며, 다시 1967년 일본 평범사 간행 세계 사진연감에 10주년 특집 전10권 중에서

36장의 작품을 선정해 "기록 그 10년"에 세계굴지의 사진가와 함께 재수록 됐다.
세계에서 가장 잘된 사진 36장 가운데 정범태 작가의 작품이 들었던 것이다.

♥️ 우연히 위 그림을 접하고 휴머니즘을 보는 듯합니다.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가슴 훈훈한 사진 한장으로 법 이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없는 자비의 마음을 한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