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교감

2016. 8. 9. 20:27*~ 좋은 글, 詩


Eiserner Steg / Philipp Poisel 



자연은 하나의 신전,

  거기에 살아있는

  기둥들은 때때로


  어렴풋한

  얘기들을 들려주고

  인간이 상징의 숲을 통해


  그 곳을 지나가면

  그 숲은 다정한

  시선으로 그를 지켜본다.


  밤처럼,

  그리고 빛처럼

  광막한 어둡고

  그윽한 조화 속에서


  저 멀리 어울리는

  긴 메아리처럼 향기와

빛깔과 소리가 서로 화합한다.


 교감 / 보들레르









 




'*~ 좋은 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왔어요...*^.~  (0) 2016.09.16
*~ 9월의 아침 ~~*  (0) 2016.09.03
*~건강하고 활기치게~~~*^.~  (0) 2016.08.08
하루, 하루~~*  (0) 2016.07.18
지금이 인생의 전부다~~*  (0)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