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2015. 2. 10. 11:17. 클 래 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봄의 소리'왈츠

 J. Strauss / "Voices of Spring" Waltz  


'봄의 소리’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가 자신의 오페레타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 에서 

초연되지휘를 위해 58세 되던 1883년 2월 헝가리에서 우연히 초대된 디너파티에서

이미 친분이 두터웠던 리스트와 집 여주인의 연탄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하나의 왈츠를 다듬어 내어

그곳 청중들에게 들려준 왈츠곡이다.  짤막한 전주를 거쳐 세 개의 작고 우아한 왈츠가 이어지고

첫 왈츠의 주요부를 재연하며 끝을맺는 형식이다. 1883년 경에 작곡된 이 작품은 원래는 

소프라노 독창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오케스트라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 

곡의 흐름은 마치 봄날,  들과 산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젊은이들이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밝고 가벼운 왈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