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2022. 4. 2. 08:25

맑은 날 ...

 

 

이렇게 하늘이 푸르른 날은

 

너의 이름 부르기도 황홀하여라

 

꽃같이 강물같이

 

아침빛 같이

 

멀린 듯

 

가까이서 다가오는 것

 

이렇게 햇살이 투명한 날은

 

너의 이름 쓰는 일도 황홀하여라

 

 

 

이기철